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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가을철 식물관리 (온도,물,비료)

by spacevilla203 2024. 10. 8.

 

서론

 

가을은 다가오는 추운 겨울에 대비해 우리의 소중한 식물들이 요구하는 적절한 환경을 마련해주고, 식물이 계속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을에는 많은 식물들이 겨울철 휴면기를 준비하면서 성장 속도를 늦추게 됩니다. 이때 날씨의 변화, 낮 시간의 감소, 그리고 온도의 하락은 식물 관리 루틴을 조정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을철 식물 관리 방법에 대해 제시하며, 물주기, 비료 주기, 가지치기 전략을 통해 식물이 겨울을 안전하게 날수 있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온도 하락에 따른 물주기 조정

가을이 진행됨에 따라 기온이 내려가고 대부분의 식물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여름보다 적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가을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는데, 가을,겨울의 낮은 온도 때문에 차가워진 흙이 오랫동안 수분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물주기 빈도를 점차 줄이기 시작합니다. 제 경험상 여름철 날이 더울 때 주던 루틴을 온도가 낮아진 가을에 적용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식물들은 병을 앓거나 죽습니다. 이점은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실내 식물은 가을 동안 물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이기 때문에 물을 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정원에 심은 야외 식물들은 지역에 따라 비가 더 자주 내리기 때문에 물이 더 적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흙의 수분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흙의 상단 2.5cm가 마른 느낌이 들 때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는 배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흙이 너무 단단하게 뭉쳐 있거나 화분에 배수 구멍이 없다면, 물이 고여 물빠짐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뿌리가 물에 너무 오래 잠길 위험이 있습니다. 흙을 부드럽게 하거나, 펄라이트나 모래와 같은 배수재를 추가하여 통기성을 개선하고 물이 빠르게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식물과 선인장과 같은 건조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들은 가을과 겨울에 훨씬 적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저는 한 달에 한번, 상황봐서 두 달에 한번 줄때도 있습니다.).이들의 휴면 기간에는 최소한의 수분만 필요하므로 과도한 물주기에 주의해야 합니다(다른 식물들처럼 흠뻑 주면 안됩니다).

 

성장 둔화에 맞춰 비료 줄이기

성장기가 활발한 동안에는 식물들이 규칙적인 비료 공급으로 큰 도움을 받습니다. 그러나 가을이 오면 성장이 느려지기 때문에 비료 공급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흙에 영양소가 쌓여 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가을 중순에서 말까지 마지막으로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식물이 이미 흙에 있는 영양소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과도한 자극을 받지 않게 됩니다. 봄과 여름과 같은 비율로 비료를 계속 주면, 식물의 뿌리가 과도한 영양소를 처리하지 못해 잎이 타거나 뿌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오스모코트’ 같은 느린 방출 비료를 사용 중이라면, 가을에 비료 공급을 멈추더라도 일정 시간 동안 소량의 영양소를 계속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영양소가 필요한 식물에게는, 질소가 적은 비료를 선택하여 과도한 잎 성장 대신 건강한 뿌리 발달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예외로, 아마릴리스와 같은 겨울철 개화 식물은 가을 동안 소량의 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꽃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비료 공급을 방지하기 위해 식물 종의 구체적인 필요를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지치기 및 식물 정리

가을은 죽거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면서 식물을 가지치기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이렇게 하면 식물의 외관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추운 달 동안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물이 휴면을 준비하면서 오래된 잎을 떨어뜨리거나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죽거나 시든 잎들을 제거하면 식물이 건강을 유지하고 해충과 질병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야외 식물의 경우, 특히 다년생 식물들은 죽은 줄기를 잘라내면 겨울철에 에너지를 비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름 동안 과하게 자란 식물은 가을에 가볍게 가지치기를 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시기에 너무 많이 가지치기를 하면 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주로 형태를 다듬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식물, 예를 들어 필로덴드론이나 포토스 같은 식물은 가벼운 가지치기를 통해 더 풍성한 성장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 외에도 식물 주변에 떨어진 잎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썩은 식물 찌꺼기는 해충을 유인하고 겨울철에 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 식물의 경우, 잎을 젖은 천으로 닦아내면 먼지를 제거하고 광합성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결론

가을철 식물 관리는 식물을 겨울에 대비시키는 동시에 성장 속도에 맞춰 관리 루틴을 조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물주기를 줄이고 비료 공급을 줄이며, 죽은 잎을 제거하고 가지치기를 통해 식물이 부드럽게 휴면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식물은 고유한 필요를 가지고 있지만, 환경 변화에 맞춰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식물은 건강을 유지하며, 봄이 오면 다시 번성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가을,겨울을 건강하게 잘 보낸 식물들은 해가 바뀌고 봄이 오면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예쁜 꽃으로 보답을 하니 앞서 설명드렸던 방법들을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